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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치매에 대한 잘못된 상식
치매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가장 흔히 하는 질문 4개가 있습니다.
나이 드셨으니 치매가 온것은 당연한것 아닙니까?
치매가 치료가 됩니까?
병원다니고 처방받은 약 먹는거 외에 별다른 치료가 있습니까?
치매 요양 병원이나 전문 요양원에 가시는 것 외에 방법 있습니까?
부모님이 치매 확진을 받으신 상황에서 위와 같은 의문이 드신다면 올바른 치료와 돌봄계획을 세울수 있을 정도로 치매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계신다고 보기 어렵습니다.부모님이나 가족중 누군가가 치매 진단을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 우선 심적으로 당사자나 가족분들 모두 충격과 상심이 크실테지만 이때 현실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치매 환자분의 상태에 맞춰 적절한 치료를 일찍 시작하고 지속하는 것입니다. 치매 확진을 받은 환자라면 주체적으로 본인의 노력과 의지로 치매 치료 과정을 이끌어 나가기 힘들기 때문에 보호자가 된 가족분들이 얼마나 치매치료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는지와 실행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합니다.
2. 올바른 치료
치매에 대한 잘못된 상식이나 편견이 많기 때문에 이를 바로잡으면 치매 치료와 돌봄 계획을 세우려는 우리에게 더 많은 가능성과 선택의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실 수 있습니다.
나이 드셨으니 치매가 온것은 당연한것 아닙니까?
아닙니다. 연령 증가에 따라 점점 많이 발생하지만, 이는 비정상적인 뇌의 변화 또는 손상으로 인한 것이지 노화로 인한 것이 아닙니다. 2022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중 추정 치매 유벼율은 10.31%로 분명 작지 않은 숫자이기는 하나 아직 과반수 이상인 10분 중 9분은 치매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치매가 치료가 됩니까?
됩니다. 다만 아직까지 현대 의학으로 치매의 근본 원인을 없애거나 완치는 불가능하기때문에 치료를 통해 현상태에서 조금이나마 회복시키거나 남아있는 기능을 보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일찍 시작하여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며, 실제적으로 치료를 통해 병의 경과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이를 통해 환자가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간을 늘림으로써 환자 본인과 돌보는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됩니다. 가장 흔한 치매인 알츠하이머의 경우 진단받은 후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20년까지 생존하며 평균적인 기대여명은 10년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츠하이머의 경우 자연경과상 마지막 3~5년은 심각한 장애상태가 유지되는데 지속적인 치료를 할 경우 장애지속기간을 1년이내로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병원다니고 처방받은 약 먹는거 외에 별다른 치료가 있습니까?
네, 치매 치료방법은 약물치료외에 비약물치료도 있으며 둘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비약물치료는 치매 증상의 경감 및 기능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대표적인 비약물치료로 인지훈련치료, 운동치료, 음악치료, 미술치료, 회상치료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비약물치료의 경우 약물치료 보다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 적고 환자의 자아존중감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도 큰 역할을 합니다. 대부분의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인지강화훈련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므로 거주지역 센터로 문의하시면 참여가능한 프로그램과 방법을 안내 받으실 수 있습니다.
3. 돌봄 계획
치매 돌봄계획은 환자마다 병의 정도와 증상, 처한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인 기준으로 모범답안 같은 계획을 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환자가 치매를 살아감에 있어서 단지 약먹고 요양원가는 한가지 방법이 아닌 다른 선택지들도 있기 때문에 지혜롭게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보시면서 환자와 보호자인 가족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치매안심센터나 노인장기용보험을 통해 치매치료와 돌봄과정에서 보호자 가족이 짊어져야 할 책임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택할 수 있는 국가의 도움을 적극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치매 요양 병원이나 전문 요양원에 가시는 것 외에 방법 있습니까?
네, 흔히 치매 전문 요양원, 치매 전문 요양병원이 전문가분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치매 환자에게 더 좋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치매 환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자신의 가정이나 익숙한 환경에서 머무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가정에서의 돌봄은 치매 환자에게 더 친숙하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고 이는 치료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환자마다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상태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함께 살아왔던 가족들이 환자 개인의 증상과 요구를 더 잘 파악할 수 있으며, 환자의 상태 변화를 빠르게 감지하고 대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바로 시설 입소를 결정하기 보다는 요양보호사의 도움을 받거나 어린이 집과 같은 방식으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주간보호시설을 활용하면서 가족 돌봄을 시도해 보시는 것이 좋고 이 후 병의 경과에 따라 단기보호시설이나 노인요양공동가정, 요양원 중에 적절한 입소 시설을 결정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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