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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치매환자 문제행동: 옷 갈아입기 거부 원인 및 돌봄시 대처법
원인:일반적으로 치매 환자는 변화에 저항하고 익숙한 일상이나 옷에서 편안과 안정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옷을 갈아입는 것은 익숙함과 안정감을 방해하므로 환자는 저항을 하게 됩니다. 또한 고령의 치매 환자분의 경우 피부 자극, 관절 통증 또는 감각 민감성등으로 인해 옷을 갈아입는 동안 불편함이나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옷을 갈아입는 행위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고 화를 내게 됩니다. 특히 치매 환자의 경우 옷을 갈아입는 행위를 강요받으면 기존의 안정감을 빼앗기는 것을 넘어서 자율성을 상실한 것으로 인식되어 환자에게 좌절감을 주고 그로 인해 공격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치매환자의 경우 판단력이 흐려지고 통제력이 약하기 때문에 거부감이나 좌절감이 폭력적인 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돌봄시 대처방법: 옷을 갈아입는 것을 시도하기 전에 왜 옷을 갈아입어야 하는 지등에 대해 미리 설명을 하고 충분히 설득의 시간을 갖는 것이 좋으며 환자가 수긍하지 않고 계속 거부하면 무리해서 갈아입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화제를 돌려 기분전환을 시킨 후 시간차를 두고 다시 시도하는 것이 좋으며 환자가 호감을 느끼는 사람이 옷 갈아입기를 권유하면 도움이 됩니다. 강제로 갈아입히려고 할수록 환자는 저항하고 폭력적으로 반응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환자의 신체 상태를 확인하여 옷 갈아입기 때 발생할 수 있는 근본적인 불편함을 해결하면 좋습니다. 옷은 편안하고 부드러운 소재로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은 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옷 갈아입기 과정에서 환자에게 친숙하거나 좋아하는 옷을 제공하여 선택 과정에 환자를 참여시키면 자연스럽게 환자의 거부감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2. 스스로 옷 갈아입는 것 어려움 느끼며 못하는 원인 및 돌봄 대처법
원인:치매 환자의 경우 뇌 손상으로 인한 기억력, 문제 해결 능력 및 작업 순서를 지정하는 능력이 저하됩니다. 따라서 치매마 경도에서 중고도로 진행됨에 따라 자신의 옷인지 여부, 속옷과 겉옷의 구분등이 어려울 수 있으며 판단력 저하로 옷을 잘못 입고 있더라도 스스로 잘못 입었다는 것을 판단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고령의 치매환자는 옷을 갈아입을 때 필요한 미세한 운동능력이 떨어져 단추, 지퍼 또는 잠그는 것을 조작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치매는 감각 민감성을 증가시켜 개인에 따라 특정 질감, 솔기 또는 꽉 끼는 옷에 불편감을 느낄 수 있으며, 때로는 소통이나 의사표현에 어려움이 있어 착용감이 불편하다는 것을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돌봄시 대처방법: 옷을 스스로 못 갈아입으시는 상황에 대해서 지적을 하거나 혹은 제대로 입으시라고 지시를 하실 경우 치매환자가 자존심이 상하거나 반발감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절대 지적을 하거나 가르치려는 자세로 지시를 하면 안 됩니다. 부드러운 어조로 동작을 시범을 보이면서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옷은 입고 벗기가 더 쉬운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신축성 있는 허리 밴드 같은 착용하기 쉬우면서도 편안한 의복이 좋습니다. 태그나 솔기가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소재가 적당하며 움직임을 제한하거나 불편함을 유발하지 않는 여유가 있는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옷을 잘 못 갈아입는다고 감정이 없거나 수치심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아니므로 옷을 입거나 벗을 때 사생활을 존중함으로써 환자가 안심하고 편안하게 옷을 갈아입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목욕 도움을 거부하고 혼자서 목욕하려고 할 때
원인: 치매가 진행됨에 따라서 중고도 치매환자의 경우 식사, 목욕등 일상생활동작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느껴 점점 더 많은 돌봄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특히 샤워나 목욕의 경우 개인위생관리에 필수적인 활동이나 미끄러운 욕실환경에서 낙상사고 발생위험등으로 인해 적절한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환자는 도움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옷을 벗는 것에 대한 수치심, 불편감등으로 도움을 거부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또한 치매는 감각 민감성을 높여 수온이나 시끄러운 물소리는 환자를 불편하게 만들 수 있으며, 특히 목욕과 관련된 이전의 불쾌한 경험이 있는 경우 목욕 도움뿐 아니라 목욕을 거부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돌봄시 대처방법: 목욕에 도움을 주기 전에 충분히 목욕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등을 설명하여 환자에게 도움이 필요한 상황임을 인지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환자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하기보다는 대화에 참여시킴으로 안심시키고, 감정이나 걱정을 표현할 수 있는 추가 시간을 주면 신뢰를 쌓고 혼자 목욕하고 싶은 욕구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그럼에도 환자가 혼자 목욕을 고집한다면 독립적으로 목욕을 하고자 하는 환자의 욕구를 존중하면서 그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가까운 곳에 머물거나 혼자 손이 닿지 않는 부위만 도움을 준다는 등의 적당한 타협점을 찾는 것도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친숙함과 신뢰는 저항을 최소화하고 협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환자가 호감을 보이거나 더 잘 반응하는 사람이 있는 경우 해당 개인을 목욕 과정에 참여시키면 좋습니다. 또한 환자의 컨디션이 좋을 때 목욕을 권하면 거부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목욕 시에는 온화한 수온과 부드러운 수건을 사용하고 소음과 산만함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으며, 친절하게 소통하며 환자의 요구사항을 세심하게 배려하고, 제스처를 사용해서 목욕 진행 단계를 설명해 가며 점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 환경의 경우,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미리 제거하고 손잡이를 설치하고 미끄럼 방지 매트를 사용하여 안전한 목욕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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