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1. 소리의 3요소
소리는 다음과 같이 소리의 크기, 높이, 톤을 나타내는 3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리의 크기(강약), 진폭, 데시벨: 소리의 강도나 크기는 소리 파동의 진폭에 의해 결정되며, 소리의 상대적 크기를 나타내는 로그 스케일 데시벨 (dB, decibel)로 표시합니다. 사람의 정상 청력 범위는 약 0dB에서 120dB까지입니다. 이 범위 내에서 사람은 다양한 소리를 인식하고 구별할 수 있습니다. 0dB는 가장 약한 소리로, 일반적으로 사람이 감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소리 수준을 나타냅니다. 이는 조용한 도서관이나 잠잘 때의 정적인 환경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60dB 정도의 소리는 일상적인 대화의 소리 수준으로, 대화하는 사람의 목소리나 주변의 일상 소음에 해당합니다. 90dB 이상의 소리는 상당히 시끄러운 소리로,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거나 차량 내부에서 음악을 크게 틀었을 때의 소리 수준에 해당합니다. 120dB는 매우 강력한 소리로, 축구 경기의 관중 소리나 비행기 이륙과 같은 고강도 소음에 해당합니다. 이 수준의 소리는 오래 노출될 경우 청각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리의 높이(고저), 주파수, 헤르츠: 소리의 높낮이는 소리파동의 진동수에 의해결정되며, 초당 발생하는 진동의 횟수를 나타내는 진동수 단위인 헤르츠 (Hz)로 측정합니다. 높은 주파수는 더 빠른 진동을 의미하며, 고음을 만들어냅니다. 반대로, 낮은 주파수는 더 느린 진동을 의미하며, 저음을 만들어냅니다. 일반적으로 인간의 정상 청력 범위는 약 20Hz에서 20,000Hz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연령, 청력 손실, 노출된 소음 등의 요인에 따라 개별적인 청력 범위는 다를 수 있습니다.
소리의 톤 또는 음색, 파형: 소리의 톤 또는 음색은 소리 파동의 모양에 의해 결정됩니다. 소리 파동의 모양은 특정 단위에 따라 일차원적으로 측정되는 것이 아니라 소리에 대한 청자의 감각적인 차이를 나타냅니다.
2. 소리전달경로와 난청 종류
소리는 외이(외이도- 고막) - 중이 (중이강, 이소골) - 내이 ( 달팽이관 ) - 청신경 - 뇌로 전달 됩니다.난청의 종류는 다양하며, 난청이 발생하는 위치나 원인에 따라 분류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소리 전달 과정에서 병변위치에 따라 다음과 같이 전음성 난청과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나눌 수 있으며 그 외도 다양한 기준에 따라 유소아 난청, 노인성 난청, 돌발성 난청, 소음성 난청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전음성 난청: 외이나 중이에 문제가 생겨 내이로 소리가 전달되자 않아 발생하는 난청의 일종을 말합니다. 소리의 크기나 선명도가 감소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음성 난청을 유발할 수 있는 몇 가지 요인은 귀지가 많이 쌓이거나 외이염, 중이염, 고막 또는 중이뼈 손상등이 있습니다.
감각신경성 난청: 감각신경성 난청은 내이 또는 내이와 뇌를 연결하는 청각 신경 경로에 손상이 있을 때 발생하는 청각 장애의 일종으로 귀로 들어온 소리가 뇌로 전달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가장 흔한 난청의 형태이며 노화, 과도한 소음에 장시간 노출, 자가면역질환, 뇌수막염 같은 중추신경계 질환등에 의해 유발됩니다.
혼합성 난청: 전음성 난청과 감각신경성 난청이 동시에 발생한 경우를 말합니다.
출처: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3. 청력검사 종류와 난청기준 청각장애등급
일상생활을 하면서 소리가 잘 들리지 않거나 그로 인해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또는 어지럼증이나 이명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진단과 치료를 위해 청력검사를 받습니다. 소리를 듣는 능력을 평가하는 청력검사에는 다음과 같이 여러 종류가 있으며 목적과 상황에 맞춰 적절한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순음청력검사: 다양한 주파수의 순음을 사용하여 각 주파수에서 들을 수 있는 가장 작은 소리를 평가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청력테스트로 소음이 차단된 공간에서 헤드폰을 끼고 왼쪽, 오른쪽 각각 소리가 들릴 경우 반응을 하는 방식으로 검사를 합니다. 주파수에 따른 청력 감도 변화를 확인하여 개인의 청력 손실 정도를 파악하고, 난청의 패턴을 파악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어음청력검사: 의사소통을 위한 음성 인식과 구별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되는 청력 검사 방법입니다. 이 검사는 소리 대신 단어나 문장을 사용하여 개인의 청력 기능을 평가합니다.
임피던스 검사: 중이 관련 문제를 평가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이 검사는 중이의 유압적 및 운동적 특성을 측정합니다. 사람의 정상적인 청력 범위는 음량 면에서는 0dB에서 20dB까지, 주파수 면에서는 약 20Hz에서 20,000Hz까지입니다.
일반적으로 난청은 20 dB 이하의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경우이며, 인식되기 시작하는 최소 단위의 소리를 기준으로 26 ~ 40 dB 경도난청, 41 ~ 55 dB 중도난청, 56 ~ 60 dB 중고도난청, 71 ~ 90 dB 고도 난청, 91 dB 이상 심도 난청으로 세분화됩니다. 양쪽 모두의 청력손실이 심한 경우 청각장애로 진단받게 되는 데 이전에는 청각장애 6등급부터 2등급까지 세분화되어 장애등급이 나누어졌으나 현재에는 다른 모든 장애 등급과 마찬가지로 심한 장애(중증)와 심하지 않은 장애 (경증)로 구분됩니다. 심하지 않은 장애 (경증)는 청각장애 4급 (1호 두 귀의 청력손실이 각각 70 dB , 2호 두 귀에 들리는 보통 말소리의 최대 명료도가 50% 이하인 ), 청각장애 5급 (두 귀의 청력손실이 각각 60 dB ), 청각장애 6급 ( 한 귀의 청력손실이 80 dB , 다른 귀의 청력손실이 40dB 이상 ) 이 해당하며, 심한 장애 (중증)는 과거의 청각장애 2급 (두 귀의 청력손실이 각각 90 dB )과 청각장애 3급 (두 귀의 청력손실이 각각 80 dB )에 해당됩니다.
출처: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4. 노인성난청 증상과 자가진단문항
노인성 난청은 자연적인 노화 과정으로 인한 청각신경세포의 손상으로 나타난 청력감소를 의미합니다. 사회가 고령화되고 소음이 일상화되는 현대사회에서 난청 발병률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 중 1/3 이상이 난청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인성 난청의 진단기준은 연령 65세 이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청력검사 결과 양쪽귀에 감각신경성 난청, 최소한의 전음성 난청 (10㏈ 이하), 외상이나 약물, 귀 수술등의 과거 병력이 없고 가족력이 없는 경우입니다. 노인성 난청의 가장 주요한 증상은 청력의 저하입니다. 특히 고주파 영역의 소리를 인지하는 능력이 감소하며, 주로 말을 듣거나 소리를 구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청력의 저하는 40세 초반부터 시작될 수 있으며 점진적으로 진행됩니다. 여자보다 남자가 더 낮은 연령에서, 더 빠른 속도로 청력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노인성 난청은 소리에 대한 민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일부 소리는 과도하게 크게 들리거나, 반대로 일부 소리는 매우 작게 들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소음이나 고음이 더욱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노인성 난청의 증상은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청력의 저하 정도에 따라 증상의 심각성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음은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소개된 노인성 난청 자가진단문항이며, "예"라는 대답이 3개 이상 나올 경우, 청력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비인후과에서 전문적인 청각검사를 하도록 권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노인성 난청은 청각손상 이후 회복이 안되고 청력손실뿐 아니라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한 사회적 고립, 우울증, 이명, 두통등의 질환을 동반하게 되므로 적극적으로 진단을 받고 의료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통상 청각 역치가 50dB 이상이 되면 일상생활에서 소통에 어려움을 느끼게 되므로 보청기 사용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문항출처: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관련 인기글 더보기
노인장기요양등급, 신청절차, 종류, 이용방법 및 본인부담금
소리3요소, 난청종류, 청력검사, 노인성난청, 자가진단문항
치매가족 돌봄자를 위한 추천도서
<치매를 산다는 것> 저자, 책 구성과 치매가족의 감상평
'▶ 치매돌봄 필수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화로 인한 신체, 인지, 심리, 사회적 변화 (0) | 2023.06.27 |
---|---|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종류와 증상, 치료 및 예방법 (0) | 2023.06.07 |
노화로 인한 근골격계 변화, 골다공증, 관절염, 오십견 (0) | 2023.06.02 |
피부 구조,기능, 피부 노화, 피부관리법, 피부에 좋은 음식 (0) | 2023.06.01 |
노화에 따른 눈 질병, 노안에 좋은 음식, 눈관리법 (0) | 2023.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