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치매환자 배회유형, 대처법, 실종예방조치

 

 

 

 

목차

 

 

 

 

 치매환자 배회 유형

 

배회는 사람이 목적 없이 헤매거나 이동하는 행동을 가리킵니다. 주로 어딘가를 찾으려는 욕구나 목적이 없거나 혼동된 상태에서 나타나는 행동입니다. 특히 치매, 정신 발달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의 조건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자주 관찰되며 치매 환자가 보이는 배회 증상은 다음과 같은 양상을 보입니다.

 

인지 기능 저하, 목적 없는 배회: 치매로 인해 인지 기능이 저하되면, 환자는 주변 환경을 인식하거나 목적지를 기억하는 능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환자는 목적 없이 배회하거나 주변을 헤매며 혼란스러워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기억 손실, 장소의 혼동: 치매로 인해 환자는 과거의 정보나 경험을 기억하는 능력이 저하됩니다. 따라서 환자는 익숙한 장소를 찾으려고 배회하거나 과거에 자주 다니던 장소를 찾으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전에 살았던 자신의 집이나 예전 직장, 학교, 친구나 가족의 집 등에 대한 기억이 남아 있어 그런 장소를 찾으려고 하며, 길을 잃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치매 환자가 익숙한 장소나 환경도 낯선 곳이라 느끼며 혼란을 겪어 헤매는 경우도 있습니다.

 

외부 자극에 반응하는 배회: 치매 환자가 강한 자극에 반응하여 배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끄러운 소리, 혼잡한 장소, 불안정한 환경 등에 대해 불안해하고 배회하려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감정적인 요인이나 욕구불만, 순환적 배회: 치매 환자는 감정적인 변동이나 불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감정적인 요인은 환자를 배회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불안하거나 혼란스러울 때 일정한 경로를 순환하며 계속해서 같은 경로를 반복하는 경우가 있으며 배고픔, 몸이 불편하거나 통증을 느끼는 경우에 배회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배회증상 대처방법

 

치매 환자의 배회 증상은 실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보호자 관찰과 관련기관의 지원이 필요한 중요한 문제입니다. 다음은 치매 환자의 배회에 대처하는 일반적인 가이드로 사전적으로 배회와 실종을 막기 위한 예방조치입니다.

 

배회유발 원인제거: 배회 증상을 보이는 환자 내면의 불안과 불편을 유발하는 원인이나 욕구등은 없는지 파악하여 신체적, 정신적, 환경적 원인을 제거합니다. 기본적으로 환자가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규칙적인 활동, 충분한 식사, 적절한 수면, 통증 관리 등을 제공하여 환자의 편안함을 유지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배회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배회 증상은 일회성보다는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배회 발생 시의 시간대, 장소, 상황 등을 기록하여 관찰하면 환자 특성에 맞는 고유한 배회 유발 원인을 파악하면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배회를 줄일 수 있는 환경 설정: 배회로 인한 안전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문 잠금장치, 창문 안전 잠금장치 등을 설치하여 환자가 집을 떠나거나 위험한 장소에 들어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내와 외부 환경에 안전 요소를 추가하여 환자의 이동 범위를 제한할 수 있습니다.

 

환자가 배회를 고집할 때/귀가를 거부할 때: 치매 환자가 고집스럽게 집을 나가려고 하거나 배회중 귀가를 거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에게 침착하고 평화롭게 접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과도한 강요나 강압적인 태도는 환자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이해심과 존중을 가지고 대화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환자가 배회하는 이유나 목적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환자가 좋아하는 것이나 익숙한 활동, 음식 등을 활용하여 유인과 유도 방법을 사용하여 유연하게 환자를 동의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환자의 고집을 막을 수 없다면 환자와 동행하여 안전을 보장하고 환자에게 안정감을 주는 것이 배회 시간이나 빈도를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의료 전문가와의 상담: 치매 환자의 배회 증상이 보호자의 관찰,통제 범위를 넘어 돌봄시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환자의 상황에 맞는 개별화된 대처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의료진은 치매 환자의 특정한 상황과 필요에 맞게 조언과 지침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 행동 요법 등의 다양한 치료 옵션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실종예방조치 

 

배회는 치매의 흔한 정신 행동 중 하나이며 이로 인한 치매환자 실종 신고 건수는 매년 1만 건 이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실종 시 골든타임은 24시간으로 그 이상 시간이 경과하면 실종자를 찾을 확률이 급격히 낮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배회로 인해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환자의 경우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되더라도 24시간 골든타임을 넘기지 않고 최대한 안전하게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예방 조치를 해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치매체크 앱 배회감지 서비스 이용하기  : 치매환자와 보호자의 핸드폰에 치매체크 앱을 설치한 후 배회감지서비스에 대상자를 등록하고 보호자를 매칭하면 실시간으로 보호자가 치매환자의 위치 확인이 가능합니다. (오차범위100m 이내) 또한 안심구역 설정이 가능하여 치매환자가 안전 구역을 이탈할 경우 보호자에게 알림이 가도록 설정도 가능합니다.

 

치매체크 앱 배회감지서비스 이용하기 (무료)

 

치매체크 앱 배회감지서비스 이용하기 (무료)

 

무료앱 치매체크앱 배회감지서비스 이용하기

출처:보건복지부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부착하기 : 치매 안심 센터에서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환자 및 만 60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신청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치매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 후 발견 시 신속하게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환자의 옷 등에 다리미로 다려 표식을 부착하는 방식입니다. 치매환자의 경우 배회 방지나 목걸이의 경우 낯선 물건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기피하는 경향이 있으나 옷에 부탁하는 방식은 환자의 거부감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배회가능어르신 인식표

이미지 출처: 2023 치매가이드북

 

 

지문등 사전등록제 :치매 환자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경찰서나 파출소에 치매환자와 함께 방문하여 치매환자의 지문과 사진, 기타 정보를 미리등록하는 방식입니다.  실종 후 발견 시 등록된 자료를 이용해 신속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예방조치입니다.  (문의 경찰청 ☎ 182 )

 

국민건강보험공단 배회감지기(복지용구) 대여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 (단, 요양원 등 시설급여이용 시 배회감지기 대여 불가)의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치매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제공하는 복지용구 품목 중 배회감지기를 대여하는 활용 하여 환자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하거나 안전구역 이탈을 모니터링하는데 활용하면 좋습니다.  수급자가 착용하거나 소지품 등에 부착하여 사용하는 형태로 위성신호를 이용하여 수급자의 위치를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방식의  GPS형 배회감지기와 수급자의 침대 밑이나 현관에 깔아 놓고 밟으면 램프 등 알림이 울려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방식의 매트형 배회감지기대여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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